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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쫄쫄 굶다 뭐 먹지 했는데 

남자친구가 " 쭈꾸미 골목 가볼까 ? " 라고 해서

멀어서 안 가려다가 다른 메뉴 고민하기도 싫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 달리

안 갔으면 땅을 치고 후회 할 만큼 맛있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동대문구에 위치한 용두동 쭈꾸미 골목에 있는

' 임오네 쭈꾸미 ' 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임오네 쭈꾸미 1호점 입니다.


상 호 : 용두동 임오네 쭈꾸미

주 수 :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9-4

연락처 : 02-925-1628

1호점은 저녁 10시까지 인가 운영하고

2호점은 새벽 4시까지 한다고 하니

전화로 시간 문의 후 방문 해 주세요.


동대문구 용두동 쭈꾸미 골목에는

많은 쭈꾸미 가게들이 있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게 

제가 들어간 골목 입구에는 임오네 밖에 보이질 안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임오네 쭈꾸미는 3호점 까지 있다고 합니다.

아마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 

골목 입구쪽에 임오네 밖에 안보인다는 사실...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눈에 띄는 곳으로 찾아 들어 갔습니다.

주차는 따로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 서자마사 

매콤하면서 맛있는 냄새가 풍깁니다.

분위기도 오래된 맛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입니다.


삼겹살도 있지만 

거의 쭈꾸미를 먹으러 와서 그런지

인원 수 확인 후

2인분 주냐고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둘이서

 쭈꾸미 볶음 2인분 - 20000만원

라면사리 - 2000원

볶음밥 2개 - 4000원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지만

쭈꾸미와 궁합이 잘 맞는 반찬들 입니다.

깻잎, 무쌈, 천사채, 살짝 데친 콩나물, 

카레소스 , 쌈장 & 락교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카레 소스를 찍어 먹는다 하여 

좀 의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늘이 아니라 락교가 나왔습니다.



앉자마자 기본 반찬이 나온 뒤 

5분도 안되서 바로 

빨갛게 양념이 쭈꾸미가 나옵니다.

처음 쭈꾸미가 나왔을 때 

제가 생각한 쭈꾸미가 아니라서 

이게 낙지야 ? 쭈꾸미야 ? 할 정도로

쭈꾸미가 오동통 합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

익고 있는 쭈꾸미 입니다.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어느정도 익고 나면

데친 콩나물을 넣어 줍니다.

저는 좀 매워서 

콩나물 데친 거를 리필 받아 

한번 더 넣었습니다.

콩나물을 함께 넣어주면

매운 맛이 좀 덜합니다.

그리고 콩나물을 함께 먹으면

식감도 좋고 더 맛있습니다.


이제 맛을 볼까요 ?^^

깻잎 한 장 올리고 

통통한 쭈꾸미와 락교를 올려서 

쌈을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마요네즈에 무친 천사채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매운맛이 덜하면서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매콤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혀가 조금 알알할 정도로 맵습니다.

양념이 너무 맛있습니다.

쭈꾸미와 함께 들어가 있는 

버섯도 양념이 잘 베어 있습니다.

저는 카레소스를 찍어 먹으면 

매운 맛도 좀 덜하고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쭈꾸미 양념이 맛있어서 

카레소스를 찍어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먹고 나면

이렇게 라면 사리가 나옵니다.

살짝 덜 익힌 라면사리를 

쭈꾸미 양념과 함께 더 익혀 줍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라면사리 또한 너무 맛있습니다.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빠지면 섭섭한 볶음밥 입니다.

밥을 두 개나 볶았는데 싹싹 긁어 먹을 정도 였습니다.

이 집이 맛있는 건지...

내가 식신인건지... 하하

제 위장의 후폭풍이 걱정 되지만

맛있는 걸 먹으니 그것도 잊게 됩니다.



쭈꾸미를 좋아하시는 분,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 

술 좋아하시는 분,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 께

적극 추천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일부로 라도 찾아가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는 집이 였습니다.

어디는 이모네라고 적혀있고 

어디는 임오네라고 적혀 있길래 

상호명이 궁금해서 여쭤보니 

이모네는 상표 등록이 되지 않아서 

임오네 쭈꾸미로 상호를 등록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게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 합니다.

넘칠 정도로 밑반찬도 추가하면 

넉넉히 챙겨 주십니다.

살짝 아쉬운점은 

떠 먹을 수 있는 콩나물 국물이나 

이런게 좀 땡기는데 그런게 없어서 조금 아쉽고

식신인 저한테는 살짝 부족한 양이였던 것 같습니다.

1인분 씩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도 꾀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맛은 

맛있게 매운 맛이라는 건 

임오네 쭈꾸미를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할 정도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재 방문 의사 100% 입니다 ^^


이상으로 동대문구 용두동 쭈꾸미 골목 [ 임오네 쭈꾸미 ]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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